북한은 화요일 미국이 유엔 문화기관 유네스코에 재가맹할 계획을 ‘패권 전략 실현’ 목적으로 국제기관을 이용하는 ‘사악한’ 움직임이라고 비판했다.
파리에 본거지를 둔 유엔기관은 이달 미국이 7월 재가맹 의향이라고 발표하고 이를 ‘유네스코와 다국간주의에 대한 신뢰의 표명’이라고 불렀다.
이 움직임은 가맹 193개국의 과반수가 승인할 전망이다. 이 결정은 가장 큰 자금제공국 중 하나인 중국 당국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증대에 대항하는 것을 일부의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이달 보도했다.
“미국의 사악한 의도가 이 조직에 재진입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. 있다”고 성명이 발표되었다. 북한 유네스코 상임 대표부가 밝혔다.
조 바이덴 미국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(WHO)에서 탈퇴하는 전임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철회했다.
북한의 중앙통신사가 전한 성명은 “국제협력이나 추진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제기관을 진영 간 대립의 장소나 패권 전략 실현의 창구로 이용하는 것”이라고 덧붙였다.
미국은 1945년 창설 시 유네스코에 가입했지만 재정상의 부정관리 의혹과 반미국적 편견에 항의해 1984년에 탈퇴해 2003년에 복귀했다.
미국은 2018년 반이스라엘의 편견과 실정의 비난을 이유로 트럼프 정권 하에서 다시 철수했다.
북한은 1974년부터 회원국이 되고 있다(로이터)